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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7

"순자형, 이대주는 우리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전랑이 그들이 정보를 누설했을 가능성이 더 크네요."

"일리가 있어. 정보를 누설한 사람은 전랑 일당이 그곳에 매복해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던 거야. 아마 그들 내부에서 누군가가 정보를 흘린 것 같아. 대장이 이번에 '차용한 칼로 사람을 죽이려는' 전략은 실패한 것 같군."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도중에 이대주를 없애버렸어야 했는데!" 흑피가 아쉬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순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흑피의 행동을 저지했던 것이다.

흑피와 순자가 "소팔선"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