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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5

그제서야 그는 자신이 이미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손 들어!" 대호가 소리쳤다.

전랑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권총을 던지고 두 손을 들었다. 이제 와서 저항은 헛된 일이었다. 자신이 죽는 건 상관없지만, 중요한 건 형제들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었다.

몇 초도 안 되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그들을 에워쌌고, 여러 총구가 그들을 겨누고 있었다.

대호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전랑, 생각지도 못했겠지?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할 때 황새가 뒤에 있다는 걸."

"너희들이 이겼군." 전랑의 얼굴은 잿빛이 되었다.

"셋째에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