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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점원의 말을 듣자마자 손대두는 미간을 찌푸리며 밖으로 나갔다.

그때 문신으로 온몸을 뒤덮은 다섯 여섯 명의 청년들이 손란란을 둘러싸고 있었다.

"란란아, 내가 말했잖아. 날 따르지 않으면 너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오늘 네 매니저가 널 해고하지 않으면 내가 매일 와서 난리 칠 거야. 우린 정당한 이유가 있으니까."

손란란은 정강을 바라보며 눈에 두려움이 스쳐 지나갔다. 삼촌에게까지 왔는데도 이 사람들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고, 미친 듯이 자신을 쫓아다닐 줄은 몰랐다.

손대두는 정강의 말을 듣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문 앞에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