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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2

흑피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손가락 사이에서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말해봐, 날 왜 찾은 거지?"

"돌려 말하지 않겠네. 자네가 장양의 목숨을 구했다는 건 자네가 의리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야. 나 이대주는 이런 사람과 친구가 되는 걸 좋아하지. 내 쪽으로 와서 함께 일할 생각 없나?"

"왕 사장님, 이런 상황에서 제가 넘어올 것 같습니까?"

"내 소문을 들었으니 당연히 공개적으로 넘어올 수는 없겠지. 지금 상황은 분명해. 한 산에 두 호랑이가 있을 수 없어. 어젯밤 청룡파가 사람을 보내 난동을 부린 건 명백한 선전포고였어. 지금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