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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68

이후, 주지 스님인 징콩이 후원에 도착하여 의논한 끝에 여몽과 친한 편인 여운과 진오가 함께 가도록 조치했다. 여우는 이대주의 권유로 여몽을 돌보겠다고 자청했는데, 그 이유는 여몽의 부상이 자신과 관련이 있어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일행은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이대주가 여몽을 등에 업고 절을 나섰다.

밤에 사람을 업고 산을 내려가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여자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그저 앞뒤에서 손전등을 비춰줄 뿐이었다.

이대주는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 등에 업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