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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8

화백이 말했다. "내가 전에 너에게 말했던 거 기억나? 여자를 정신없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 약 처방이 있다고, 그때 약도 한 알 줬었지. 자, 여기 처방전이야. 이제 너에게 전수해 줄게. 나중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명심해, 함부로 쓰지 마!"

그의 말을 듣고서야 이대주는 기억이 났다. 정말 그런 약이 있었지. 당시에는 '풍명사건금'을 상대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상황이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그 약은 계속 작은 방에 보관해 두었던 것이다.

"정말 효과가 있나요?"

"허허, 아무리 정절을 지키는 열녀라도 이 약을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