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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5

"그럼 제자는 스님의 수행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가거라, 노승의 말을 명심하고, 스스로를 잘 돌보아라!"

"제자가 명심하겠습니다." 이대주는 방에서 물러나왔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중앙 마당을 나오자 대전은 이미 조용해져 있었다. 아마도 비구니들의 공동 수행이 끝난 모양이었다. 이대주는 '신선탕'이 생각나서 신이 나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그는 노 주지스님의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앞으로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일을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하지만 때로는, 강호에 몸담고 있으면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