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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7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해요,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여보,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자야겠어요. 그리고 내일은 절에 며칠 머물러야 해요. 오랫동안 가보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이샹이 깨어났으니, 신의 은혜에 감사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네 마음대로 해. 내가 따뜻한 물 한 대야 떠다 줄 테니까 발 좀 담그고 자. 그게 더 편할 거야."

리다주는 그녀를 품에 안았다. "너 정말 많이 변했어."

"어떻게 변했는데?"

"예전엔 명령만 내리던 대가집 아가씨였는데, 지금은 착한 새색시가 됐잖아."

"그럼 내가 이렇게 변한 게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