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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5

대머리 남자가 '퍽' 하고 무릎을 꿇었다. "여 국장님,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너 꽤 교활하구나. 겉으로는 성매매나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뒤로는 마약 밀매를 하고 있었어. 마약 밀매는 중범죄인데, 내가 왜 널 봐줘야 하지?"

대머리 남자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국장님, 그냥 한 번만 선처해 주시면, 제가 꼭 보답하겠습니다. 절 놓아만 주신다면, 국장님은 제 은인이십니다!"

여치국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손짓한 후 문을 닫았다. "어떻게 보답할 생각이지?"

대머리 남자는 이 말을 듣자 희망이 생긴 듯 서둘러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