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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아, 알겠어요!"

"당숙모, 우리 방에 가서 얘기해요!" 매자가 당숙모의 팔을 끼었다.

"다추, 너 빨리 씻어. 씻고 나면 당숙모도 씻을 거야. 차 타고 오느라 온몸이 먼지투성이야." 당숙모가 말했다.

나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벽에 있는 벽돌이 눈에 들어왔다.

당숙모가 그때 돌아왔을 때, 나는 바로 그 벽돌을 치워 그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봤었다.

이제부터 나는 또 그녀를 몰래 볼 수밖에 없게 됐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지만,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침대에서 일어나 보니, 아직 어슴푸레 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