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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8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여자는 무심한 표정으로,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말했다. "여 경감님, 지난번에 다 얘기했잖아요. 왜 또 조사에 협조하라는 거예요?"

여치국은 그녀 맞은편에 앉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손짓했다. 문이 닫히자 그가 말했다. "아직 말하지 않은 문제가 있지 않나?"

"말도 안 돼요. 고향에 다녀온 것도 불법인가요?"

"잘 생각해 봐.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여치국은 눈앞의 요염한 여자를 바라보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저도 한 개 주세요." 여자가 말했다.

여치국은 그녀에게 담배 한 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