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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4

"향란은 오전에 시누이랑 시내에 갔어요. 제가 가정부를 불러 침실 정리를 부탁했죠."

우명귀는 침실 문 앞으로 걸어가 보니 과연 한 여성이 침대 시트를 걷어내고 있었다. 빨래하려는 모양이었다. 자신이 불임일 가능성을 알게 된 이후로, 류핑과 이향의 뱃속 아이가 누구의 씨앗인지 알 수 없게 되자 그는 다시 의심병이 도졌다.

"우 촌장님, 여기요, 담배 한 대!" 이대주가 담배를 꺼내 그에게 한 개비 건넸다.

우명귀는 막 받으려다가 손을 다시 거두었다. "고맙지만, 안 피울게요!"

"왜요? 끊으셨어요?"

"요즘 기침이 심해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