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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2

납치 사건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악행을 저지른 자는 벌을 받았지만, 피해자는 언제쯤 그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고생한 이대주는 소파에 누워 깊은 잠에 빠졌다.

이대주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다.

눈을 떠보니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이향이 옆에 앉아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누가 저렇게 시끄럽게 구는 거야?"

"누가 있겠어, 당연히 왕야지." 이향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애가 깼어?"

"한참 전에 깼어."

"아, 가서 좀 봐야겠네."

"가지 마. 쫓겨나기 딱 좋을걸."

"아직도 감정이 불안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