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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0

이대주는 두꺼운 외투를 벗어 그녀에게 둘러주고는, 그녀를 안아 방 밖으로 나와 차로 달려갔다.

"이 자식 어떻게 할까?"

"그냥 놔둘 순 없지. 옷을 벗겨버려. 그가 한 짓을 그대로 돌려줘야지!"

"그럼 죽을 수도 있어. 나중에 우리가 연루되면 골치 아파질 거야."

"괜찮아. 나중에 누군가 발견하겠지. 금방 얼어 죽진 않을 거야."

그래서 대호는 왕충의 옷을 벗겨 바지와 조끼만 남겨두고, 그를 방 안에 묶어둔 뒤 문을 닫았다. 이 과정에서 왕충의 몸에서 왕야오의 휴대폰과 지갑 등을 찾아내 이대주에게 건넸다.

모든 것을 정리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