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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8

이때, 이룡해와 문정이 손을 잡고 걸어왔다.

"너희들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이룡해가 물었다.

"별거 아니야, 그냥 얘기 좀 하고 있었어. 왕문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온대. 내가 향란이한테 말해줄게."

"쯧, 이상하네. 자기가 여기 오자고 했으면서 왜 또 안 오는 거지?"

이대주가 말했다. "그 애는 가끔 좀 변덕스러워. 우리 먼저 들어가자. 다른 사람들 다 왔어."

"오랜만에 너희들 보니까 정말 반갑다." 향란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은 지 오래됐지."

향란이 말했다. "예전에 너희들 왔을 때는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