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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1

"맞, 맞아요, 곽 경관님이 기억하시는 게 맞습니다. 제가 그 인질 중 한 명이었어요."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얼마나 원하는 거야?" 약점을 잡혔으니 곽량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 나서 그와 따로 계산하기로 했다.

"곽 경관님, 오해하셨어요. 제가 돈을 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돈을 드리려고요."

"무슨 뜻이지?"

"곽 경관님, 저는 협박하려는 게 아니에요. 이번에는 협력하고 싶어서요."

"이런 식으로 협력한다고?" 곽량은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차 한 잔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