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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69

"당신 말은, 자오유성이 당신 사람들에게 손을 댔다는 거군요." 리다주는 그 USB 안에 있던 궈량과 자오국장 아내의 대화를 떠올렸다.

"분명 그럴 거예요. 사실 검은 돈을 좀 받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일이라 별거 아니죠. 그런데 자오유성이 이렇게 나오는 건 명백히 저를 겨냥한 거예요. 그 사람 입에서 제 약점을 잡아내려는 거죠."

"흠, 일리 있는 말이군. 우리는 내일에야 궈량을 손 댈 예정인데... 자오유성을 무너뜨리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야. 자네 부하를 꼭 만나서 단단히 일러둬. 절대 버텨야 하고, 말하면 안 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