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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0

"내 일이 아니야!" 여수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어떻게 내 일이 아니야, 그는 네 남편이면서 내 남편이기도 하잖아!" 여우가 지지 않고 말했다.

"얼굴에 금 붙이지 마. 뻔뻔하게 비열한 수작으로 남의 남자에게 들러붙은 건 너잖아!"

여우는 화가 나서 달려들어 여수의 옷깃을 잡아챘다. "그 더러운 입 찢어버릴 거야!"

이대주는 상황을 보고 둘을 떼어놓으며 호통쳤다. "뭐하는 짓이야, 다른 사람들이 듣게 하고 싶어?"

"걔가 먼저 시비 걸었어요!" 여우가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난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어!" 여수가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