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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0

이대주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진성아, 미안하지만 잠시 침대 밑에 숨어 있어줘. 내가 최대한 빨리 그녀를 보내볼게."

"알았어."

그렇게 남자의 도움을 받아 진성은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이대주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불을 켠 뒤, 침대 아래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

진지가 눈썹을 찌푸리며 들어왔다. "왜 이렇게 문 여는 데 오래 걸려?"

"아, 이미 잠자리에 들어서 옷을 입느라 그랬어." 이대주는 고개를 내밀어 문 밖을 확인한 뒤 문을 닫았다.

"무슨 옷을 입어? 안 입는 게 더 편하지 않아?" 진지가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