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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5

"우리랑 가자!"

젊은 남자의 어투가 갑자기 엄해졌다.

샹제는 놀란 척하며 물었다. "당신들 누구시죠? 왜 저를 찾는 건가요?"

이때 모든 사람들이 멈춰 서서 그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가보면 알게 될 거야."

"난 안 갈 거야!"

"한 번 더 물을게. 갈 거야, 말 거야?" 그 젊은이의 말투가 더욱 엄격해지며 얼굴에 험악한 표정이 드러났다.

샹제는 이 말을 듣자마자 똑같이 험악하게 말했다. "내가 왜 너희랑 가야 돼? 뭔 자격으로?"

"좋아, 배짱 좋네!"

그 건달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급히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