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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7

류안청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류이를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안청아, 뭐 하는 거야?" 류이가 소리쳤다.

류안청은 그제야 멈춰 서서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형, 경찰이 날 잡으러 온 줄 알았어요."

"동생, 정말 고생 많았구나. 일단 샤워부터 하렴. 온몸에서 냄새가 나는데, 씻고 나서 우리 형제가 제대로 얘기하자." 류이가 말하며 옷장에서 몇 벌의 옷을 꺼내 그에게 건넸다.

"형, 역시 형만이 날 챙겨주네요!" 류안청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밖으로 나갔다.

류이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