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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3

문을 열자 대용이 신비스럽게 말했다. "형, 선물 가져왔어요!"

"무슨 선물?" 왕차오는 무표정한 얼굴로 대용의 빈손을 힐끔 쳐다봤다.

"선물은 훈련실에 놔뒀어요. 보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너 뭔가 꾸미고 있는 거지?"

"저랑 같이 가보시면 알게 될 거예요."

두 사람은 계단을 내려가 사무실 건물 1층에 있는 훈련실로 향했다. 안에서는 불빛이 새어 나오고 말소리가 들렸다.

왕차오가 들어가 보니, 넓은 훈련실에 뚱보와 마른 막대기가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의 발밑에는 마대자루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 그 자루가 꿈틀거리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