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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8

"히히, 배고파. 뭐 먹을 거 있어?"

"있어, 내가 데워줄게. 금방 될 거야." 여설이 일어서며 말했다. "그리고, 누가 전화했더라. 깨울까 봐 안 받았어." 그러면서 그녀는 탁자 위에 있던 휴대폰을 건네주고 부엌으로 향했다.

이대주는 휴대폰을 확인하니 비우의 전화였다. 바로 다시 걸었다.

"형! 좋은 소식이에요!" 비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해봐!"

"어제 조유승이 퇴근 후에 또 정부 집에 갔는데, 그 곽량이란 놈이 또 조유승 집에 몰래 들어갔어요. 우리 예상이 맞았어요. 그 녀석이 정말로 조유승 아내랑 잤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