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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

그녀는 뚱뚱하다고 하기엔 거리가 있었어. 그녀 자신도 말하길, 자주 운동한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그녀는 살이 쪄야 할 곳에만 살이 찌고, 살이 찌지 말아야 할 곳엔 살이 찌지 않았던 거야.

"샤오, 솔직히 말해봐. 너랑 메이즈는 어떻게 된 거야? 그녀가 어떻게 너한테 시집을 온 거지?"

"흠, 친 누나, 제가 말했잖아요. 인연이라고요!"

"인연은 개뿔! 솔직하게 말해!"

"아, 그게..."

"말하지 않으면, 흥흥..."

"말할게요, 말할게요..." 내 마음속으로 온갖 욕설이 스쳐 지나갔다. 왜 이렇게 참견하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