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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8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그의 정신은 점차 이완되기 시작했다. 서서히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리다주는 추위에 깨어났다.

잠들기 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는 벌떡 일어나 왼쪽 어깨를 만져보았다. 상처의 피는 이미 응고되어 있었고, 한숨 잔 덕분에 체력도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였다.

문득 그는 다후와 동료들이 생각났고, 회사 회식 일도 떠올랐다. 큰일이다. 마귀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모르는데, 휴대폰을 찾으려 했지만 어디에 떨어뜨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