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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1

"맞아, 맞아, 보면 알겠어. 네가 정말로 임 교관에게 훈련받은 게 틀림없군. 이 동작들이 너무 익숙해. 만약 네 힘이 조금만 더 강했다면, 더 완벽했을 텐데."라고 노인 늑대가 말했다.

"과찬이십니다. 임 교관 얘기를 하시는 걸 보니 역시 5316에 계셨던 모양이군요."

"우리는 전우라고 할 수 있겠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적이야. 너도 알다시피, 적을 상대할 땐 자비를 베풀 수 없지."

"형님, 굳이 마쿠이를 따를 필요가 있을까요? 이 세상엔 영원한 적은 없고,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마쿠이가 당신들에게 얼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