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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9

"네 꿈 깨라고, 이 몇 명으로 날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이대주, 나 마귀는 절대 자신 없는 일은 하지 않아. 지금 회사 송년회에 참석하러 가야 하는 거 아냐? 그런데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네. 안타깝게도, 설날이 코앞인데, 넌 이번 설날을 못 보게 됐어."

이대주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젠장, 이것까지 알고 있다니, 정말 그를 얕봤구나. 게다가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보가 빠를 뿐만 아니라 지원군까지 불러들였다. 이대주는 백호파의 모든 사람을 알지는 못했지만, 눈앞의 이 사람들은 확실히 파 내부 사람들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