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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문제는 요즘 내가 너무 많은 유혹을 받아서 정말로 제대로 발산하고 싶어졌다는 거야. 여자의 맛을 한번 보고 싶었달까.

"오빠, 진짜 재밌어요. 비싸지도 않고, 딱 15만원이면 돼요!" 여자애가 눈을 깜빡거렸다.

15만원이 비싼지 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도 내 발은 마치 못으로 박힌 것처럼 움직이질 않았다.

여자애는 내 마음속 갈등을 눈치챈 듯, 다시 말했다. "오빠, 잘생겼으니까 특별히 20% 할인해 줄게요. 어때요?"

"저기... 여기 안전해요? 경찰이 단속한다던데..." 드디어 마음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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