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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7

"쳇, 어른 말을 안 듣더니 눈앞에서 손해를 보네. 너희들한테 말해봤자 소용없어!" 우리진이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 문을 나갔다.

"재수 없는 여자네. 어차피 네가 가뭄에도 홍수에도 수확 보장이니 당연히 긴장할 일이 없지!" 류이가 낮게 중얼거렸다.

"자오창, 예약한 사람 있어?" 다셴이 물었다.

"아이고, 설날이 코앞인데 예약 한 건도 못 받았어. 주변에 알아봤더니 다른 식당들은 다 적어도 몇 건씩은 설날 예약이 있더라고."

"우리가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한 건 아닐까?" 류이가 물었다.

"내가 어떻게 알겠어? 홀 매니저도 못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