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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7

"그러고 보니, 회사는 언제 휴가에요?" 샹란이 화제를 바꿨다.

"아, 곧이요. 음력 12월 28일 전일 거예요."

"회사 경영은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괜찮아요. 그래서 좀 바빠서 여러분을 보러 올 시간이 없었어요."

"괜찮아요, 당신이 잘 지내기만 하면 돼요."

리다주는 감정에 북받쳐 그녀의 손을 잡았다. "샹란, 나도 당신이 잘 지내길 바라요."

샹란은 급히 손을 빼냈다. "장팅이랑은 어떻게 됐어요?"

리다주는 어물쩍 대답했다. "뭐, 예전이랑 똑같죠."

"괜찮다고 생각하면 결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내가 말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