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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3

이대주는 생각했다. 여기 있는 여자들에게 한 명씩 선물을 사주는 게 좋겠다고. 새해 선물로 똑같은 스타일로 하나씩, 거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절에 있는 여자들에게는 각각 옥불상을 하나씩 사주기로 했다.

이대주는 시간을 확인하고 말했다.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겠어." 그는 향란을 찾아가 깜짝 놀라게 해주기로 결심했다.

이대주는 병원을 나와 이대주가 살고 있는 빌라 단지로 차를 몰았다. 지난번에 이향을 미행해서 이곳에 왔던 적이 있었다. 경비원에게 물어본 후, 그는 단지 안으로 들어가 현관 앞에 도착했다.

그는 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