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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0

"회사가 이렇게 빨리 그룹사가 됐어요?" 문정이 놀란 듯 물었다.

"하하, 우리는 안 하면 안 하는 거고, 하면 크게 하는 거지. 소소하게 놀면 뭐가 재밌겠어? 그렇지 않으면 언제 돈을 벌어서 널 아내로 맞이하겠어?"

"누가 당신이랑 결혼한대요?"

"설마 나랑 결혼 안 할 거야?" 이룡해가 다가가 뒤에서 살며시 여자를 안았다.

문정은 저항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이룡해가 다시 물었다. "언제 휴가 내?"

"왜 그걸 물어요?"

"설날에 집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시간 되면 같이 가자. 우리 부모님이 미래의 며느리를 만나보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