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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9

밤이 내려앉으며, 현의 도시가 조용해졌다.

'금흥보안회사'의 사무실에서, 이룡해는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며 관련 문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는 엔터 키를 한 번 누르며 하루의 업무를 마쳤다.

그는 기지개를 켜며 어스름한 밤색이 깔린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날 주위 일당을 습격했던 장면이 다시 눈앞에 떠올랐다.

당시, 그와 이대주는 몇 개의 빈 기름통 뒤에 매복해 있다가, 고출력 탐조등이 갑자기 밝혀져 상대방 몇 명이 일시적으로 '실명'했을 때, 그와 이대주는 좌우로 나뉘어 바로 코앞에 있는 상대에게 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