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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2

"하하, 내가 미리 말했잖아. 너희들이 원한다면 내가 다 알아서 해줄 거라고."

진지가 눈을 굴리며 말했다. "그럼 다음엔 누구를 보낼 생각이야?"

"지금 남은 건 너, 진성, 그리고 여향과 여수야." 이대주가 간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 내가 이미 말했잖아, 난 떠나지 않을 거라고." 진지가 고개를 돌렸다.

"그럼 진성이가 떠나고 싶어 할지 모르겠네. 그녀는 항상 진정이를 떠나기 싫어하잖아."

"그럼 차라리 진정이도 네 후궁으로 들이면 되잖아, 어때?"

"내가 정말 그렇게 바람둥이로 보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