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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7

"그 뤼씨가 국장이 된 이후로, 계속 불법 경비 시장을 단속하고 있어서 우리가 이 분야에서 점점 더 살아남기 힘들어졌어."

"흥, 이해해. 그 뤼씨는 경비 회사와 한통속이야. 그냥 자기들 사업을 위한 길을 닦고 있는 거지."

"그들에게 맛 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만만하게 볼 텐데?" 정천호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작은 눈을 가늘게 떴다.

"호랑이가 위엄을 보이지 않으면 병든 고양이로 취급하지. 이제 좀 몸을 풀어볼 때가 된 것 같군. 이 일은 네가 처리해!"

바로 그때, 한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