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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7

류이는 울상이 된 얼굴로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씨발, 정말 그녀한테 속은 것 같네. 몇 번이나 날 유혹하는 눈빛을 보냈었는데, 다행히 난 상대하지 않았어." 자오창은 속으로 안도했다. 만약 자신이 줄곧 류핑에게 마음을 두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녀의 달콤한 함정에 빠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이고, 혹시 다슈안도 그녀한테 속았을지도 몰라."

말이 나오자 사람이 나타났다. 문이 닫히지 않아서 밖에서 다슈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뭐에 속았다고?" 그도 류이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참이었다.

"다슈안, 너 정샤오샤오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