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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4

"형님,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전 이대주에게 손을 댈 수 없어요. 아무래도 그분은 제게 은혜가 있으니까요." 대용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알았어, 네가 나설 필요 없어."

"형님의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몇 명만 오신 건가요?"

"사람이 많다고 소용없어. 총만 있으면 돼."

"마형님은요?"

"그는 안 왔어."

대용의 얼굴에 미세하게 실망의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이대주 일행은 안에 있어요. 총 다섯 명인데, 제가 먼저 들어가서 상황을 살펴보고 그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드릴까요?"

"좋아! 이번엔 네가 큰 공을 세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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