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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7

"관직에서의 일은 말하기 어려운 법이야. 왕 서기가 너를 지지한다 해도 말단을 희생시켜 핵심을 지키는 일이 없으리란 보장은 없어. 지금 자오유성이 너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으니 분명 너를 경계할 거야."

"걱정 마. 실력 없이는 어려운 일을 맡지 않아. 나를 못 믿는 거야?"

천제는 미소를 지었다. "네가 대단한 건 알지. 그런데 말이야, 오늘 오후에 슈퍼마켓에서 네 전 부인을 만났어."

"송메이?"

"응, 옆에 남자도 한 명 있었어. 체격은 너랑 비슷하고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꽤 지적인 느낌이었어. 아마 네가 말했던 셰청룽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