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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6

"오백만이라고!" 자오쥐안이 가슴 아파하며 소리쳤다.

"너희들 이 돈이랑 오락실 차릴 돈은 어디서 났어?"

"네가 무슨 상관이야!" 자오쥐안은 남자를 밀치고 소파에 앉아 다시 담배를 한 개비 물었다.

"담배 좀 줄여, 건강에 안 좋아." 리다주는 그녀 옆에 앉으며 말했다. "네 부모님은 요직에 계시잖아. 한 분은 인사국 국장이고, 한 분은 공상국 부국장이고. 모두 꿀 직장이지. 이 원천 자금들이 불의한 돈이 아닐까?"

"네 알 바 아니야!"

"재물을 잃으면 재앙을 면한다고, 너희들은 오히려 류칭산에게 감사해야 할걸. 그가 전 재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