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인생

챕터 1961년

바깥이 조용해진 후, 그녀는 몇 분 더 기다렸다가 일어났다.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니 복도는 텅 비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한번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조용히 나가서 문을 닫았다.

그녀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옆 방에서 누군가의 눈이 문틈으로 그녀를 정확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자오창은 급하게 정샤오샤오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직접 보세요!" 정샤오샤오가 입을 삐죽거렸다.

자오창이 홀을 둘러보니, 서른 개가 넘는 테이블에 거의 다 사람이 앉아 있었다. 놀라운 건 각 테이블마다 한 명씩만 앉아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