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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0

류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변했다. 그는 누가 왔는지 짐작했다.

류이가 정신없이 정샤오샤오에게 고백하는 중이었을 때, '똑똑' 하는 부적절한 노크 소리가 울려 퍼졌다.

류이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질렸다.

이 월세방은 얼마 전에 막 구한 곳이라 다스완이나 자오창도 와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우리전밖에 없었다. 그 노크 리듬만으로도 류이는 누군지 알아차렸다.

"류 사장님,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는데, 나가서 확인 안 해보세요?" 샤오샤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경 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