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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5년

"아악!" 불길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져,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고, 너희 둘 때문에 혼났잖아. 어떻게 걸을 때 소리도 안 나니? 귀신처럼 말이야." 후샨샨이 그중 한 명의 볼을 꼬집었다.

이 두 여자애들은 모두 그녀의 동급생이었다. 아픈 친구를 보러 함께 오기로 약속했는데, 후샨샨이 먼저 와서, 다른 두 명은 나중에 왔다. 그녀가 입구에서 젊은 남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몰래 옆에 서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걸을 때 소리가 안 난 게 아니라, 네가 봄바람 맞은 거지 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