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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나랑 네 아버지도 젊었을 때 얼굴 붉히며 다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지나간 일은 그냥 잊어버려." 엄마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알았어요, 엄마!" 메이즈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대추야, 너도 참 그렇다. 와이프 앞에서 그렇게 성질 부리지 마. 네 와이프가 중요해, 아니면 이거우가 중요해?"

나는 '흥'하고 콧방귀를 뀌었다. "입맛이 없어요. 방에 들어갈게요."

"그냥 내버려 두고 우리 식사하자."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방에 돌아와서 나는 바로 누웠다.

잠시 후, 메이즈가 들어왔다.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나를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