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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3

"왕 형제, 여기 있었군."

"주지스님께서 의식을 주관하고 계시지 않나요? 벌써 끝났나요?"

"의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내가 정명에게 맡겨두고 왔지."

"그렇군요. 그럼 제가 가서 좀 보고 올게요. 형님은 화백과 이야기 나누세요. 아, 그리고 화백이 한약재가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내일 소군이랑 같이 도시에 가서 좀 사올까 합니다."

"그럼 수고 좀 해주게."

"화백님, 다음에 다시 이야기 나눠요." 말을 마친 이대주는 밖으로 나갔다.

그는 대전으로 가지 않고 채소밭으로 향해 담군을 찾아갔다. 아직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