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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9

깡패 녀석의 얼굴이 빨개졌다. "이건 무효야, 방금 누가 내 큐대를 건드렸다고!"

"니가 뭔 염치가 있어서 그딴 소리를 해? 누가 니 큐대를 건드리는 걸 봤어?" 미녀가 화를 내며 욕설까지 내뱉었다.

"아무튼 누가 건드렸으니까 다시 치자고!"

"다시 치긴 뭘 치냐, 네 엄마나 치던가! 네가 돈 떼먹으려고 하는데 그런 거 없어!" 미녀가 얼굴을 굳히며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씨발, 안 칠 거면 말고. 형들, 우리 가자!" 깡패 녀석이 도망갈 기세로 몸을 돌렸다.

"거기 서!" 미녀가 재빨리 그를 붙잡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