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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9

향란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이대주도 자신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느꼈다. 사랑은 단순히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놓아주는 것도 사랑이었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이대주가 혀 꼬인 목소리로 말했다. "왕 동생, 향란을 내게 양보해줘서 고마워. 내가 꼭 그녀를 잘 대할게."

이향이 소리쳤다. "왕 오빠, 무슨 말이에요? 향란이가 물건도 아니고, 이리저리 양보할 수 있는 거예요?"

"맞아, 맞아, 내가 잘못 말했어. 왕 동생, 네가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라 이 친구 관계는 내가 확실히 지킬게. 앞으로 내 도움이 필요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