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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들었는데, 너 와이프는 사온 거라며, 맞지?"

"그래, 안 그랬으면 누가 날 쳐다나 봤겠어!"

"상관없어, 와이프기만 하면 됐지. 들어보니 엄청 예쁘다던데, 어딨어?"

"부엌에 있겠지!"

"급할 거 없어, 어차피 곧 볼 거니까."

우리 둘은 자리에 앉았다.

"이구야, 지금 도시에서 뭐하고 지내?"

"그냥 이것저것 하지 뭐. 지금은 택시 운전사 일 하고 있어." 그가 순박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네, 운전도 배웠고, 차는 네 거야?"

"중고차야, 아주 싸게 샀어."

"그래도 좋잖아, 이제 차 있는 사람이 됐네!" 솔직히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