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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7

"음, 먹고 마시는 일이라면 내가 바로 전문가지."

"그래, 그렇게 하자." 전화를 끊자마자 조연이 술 한 잔을 건넸다.

이대주는 단숨에 비웠다. 그날 마셨던 독한 양주였다.

"목욕이라도 할래?" 여자의 얼굴은 온통 교태로 가득했고, 눈빛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난 어제 했는데, 됐어. 너나 가서 해. 깨끗하게." 이대주가 그녀의 엉덩이를 한 번 꼬집었다.

"아니야, 한 번 더 씻어. 그러지 않으면 내가 그곳에 키스 안 해줄 거야."

"알았어! 한 잔 더!"

둘이 옷을 벗었을 때, 아마도 그 양주가 꽤 독했던 탓인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