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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1

"뭐가 어떻게 됐는데, 둘이 아주 친하게 지내던가?" 여연이 무표정하게 물었다.

여수는 그녀가 전혀 놀라지 않는 것을 보고 더욱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그들 좀 이상해. 넌 이상하다고 생각 안 들어?"

여연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네가 다 알아챘네. 솔직히 말해줄게. 나랑 탄쥔은 헤어졌어. 지금 그는 여우와 사귀고 있어."

"뭐라고?" 여수가 입을 크게 벌렸다.

"뭐가 그렇게 이상해? 사람은 변하는 법이야. 그들이 함께 있고 싶다면, 난 그냥 축복해 줄 뿐이야."

"아이고, 여우도 참... 우리 모두 친한 자매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