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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7

"이 이틀 동안은 절대 얼굴 내밀지 마. 장표자의 사람들이 분명 널 찾을 거야!"

"알았어!"

이대주는 다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제 도화선에 불이 붙었으니, 상대방의 반응만 기다리면 된다.

과연, 한 시간 후에 이룡해가 전화를 걸어와 알려주었다. 장표자가 회사 관리인에게 내일 밤에 일억 원을 가지고 자기를 만나러 오라고 했다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배짱 한번 크네.' 이대주는 피식 웃었다. 그는 아직 장표자를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 이번에 대호가 입원하지 않았다면, 그도 나설 필요가 없었을 텐...